샬롬! 200회기를 맞이하는 부산노회 산하 모든 교회와 목사님 장로님 모든 성도님들 가운데 일마다 때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. 심히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 하나님의 은혜와 노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회장이 되었습니다. 그 은혜와 성원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겸손하게 노회를 섬기므로 노회가 평안하고 각 지 교회가 회복하여 부흥하길 소망합니다. 많은 성도들이 우려합니다. 코로나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된 세상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. 침체된 예배현장, 다음 세대의 수적감소, 청·장년 세대의 교회이탈 등 교회공동체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. 무엇보다도 탈기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이러한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하나님 앞에 간절함으로 엎드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. 제109회기 총회 주제가 “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”입니다.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지하여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.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성도 여러분 함께 주님만 바라보고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. 노회와 교회가 평안하며 든든히 세워져 가는데 한 축을 감당하여 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이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부산노회의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의 목회현장에 풍성한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. 사랑하고 축복합니다. 부산노회장 김덕성 장로 |